[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안철수 현상 좌절된 상황… 대안은 박근혜 후보”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의 지지모임이었던 광주전남혁신포럼 일부 회원들이 4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광주전남혁신포럼 하헌식 사무처장과 백형모 대변인 등은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낡은 정치로부터 혁신과 쇄신을 요구하는 안철수 현상이 좌절된 상황에서 그 이상을 실현하는 대안은 박근혜 후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호남은 그동안 절대적 지지를 민주당에게 보내왔지만 일당 독주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기존 정당에 식상하고 염증을 느껴온 지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줬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박근혜 후보의 인간적인 진실성에 성원을 보내면서 지역 발전과 지역 인재 양성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길 염원한다”며 “박 후보가 밝힌 호남 인재 등용과 인사 대탕평 정책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전남혁신포럼은 지난 5월 ‘CS KOREA 광주전남지역본부’라는 명칭으로 공식 출범해 안철수 후보를 지지해 왔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