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 북콘서트 책울림' 개최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2년 송년 '경기 북 콘서트 책울림'이 5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400여 명의 도내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의 도시' 파주출판도시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출판도시와 책에 관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우선 사전 프로그램은 ▲책 만들기, 출판도시 따라 걷기 워크북 등의 체험 프로그램 ▲동화 원화 전시, 작가 해설 등의 전시 프로그램 ▲캐릭터 조형물, 포토월 등의 포토존 프로그램 ▲동화 영상 상영 등의 영상프로그램 등 오감을 통해 책과 출판도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 이번 북콘서트의 본공연인 음악극은 책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노래와 춤, 연극이 결합된 형식으로 진행된다.

음악극은 출판도시 소재 출판사인 보림사, 한길사, 국민서관, 사계절, 창비 등 출판사의 도서를 노래로 만들어 북 콘서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쉽게 따라 부르며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코믹한 대사와 연기는 물론 멜로디언, 실로폰 등의 친숙한 악기 연주가 합쳐진 독특하고 재미있게 구성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민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콘텐츠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파주 출판 클러스터 활성화와 경기도 출판 산업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