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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安, 해단식서 자기 정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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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새누리당 권영진 선대위 전략조정단장은 4일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의 캠프 해단식 발언에 대해 "본격적으로 자기 정치를 시작하겠다는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권 단장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단일화 과정의 실망과 충격, 섭섭함 때문에 자신을 드러내지 않은 시간이 있었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안 전 후보가 "지금 대선은 거꾸로 가고 있다"며 여야를 동시에 비판한데 대해서는 "저희들 스스로도 어떻게 하면 국민들에게 희망과 비전, 정책을 전달하는 선거가 될까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양쪽 다 앞으로는 조금 더 국민들에게 비전과 정책 중심으로 희망을 전달하는 선거전을 펼쳐나가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대선판에 움직이는 새누리당이나 민주통합당 자체가 자신의 새 정치하고는 맞지 않는다는 경고까지 둔 차별화에도 무게를 두었다"고 해석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TV토론 전략에 대해선 "민주화 이후에 5명의 대통령을 보면 문민정부와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실용정부 등을 표방했지만 모두 이념 중심으로 생각했다"며 "박 후보는 '정치·이념 과잉의 정부'가 아니라 '민생을 챙기는 정부'가 될 것이라는 신뢰를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선 판세와 관련해 "최근에 나타나는 여론조사를 보면 아직도 상당부분 오차범위 내에 있다"며 "오차범위 내라는 것은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희망적으로 보는 것은 대통령 당선 가능성을 물으면 60% 가량의 국민들이 박 후보를 당선 가능한 후보로 보고 있다"며 낙관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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