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주성엔지니어링은 중국 태양광 전문업체 홍신 그린랜드 뉴에너지와 70억원 규모의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 장비는 박막형 플라즈마 화학증착장비(PECVD)로 태양전지 제조과정에서 필요한 셀의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핵심 장치다. 현재 주성은 전 세계 주요 태양광업체에 이 장치를 약 2700억원 이상 공급했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홍신 그린랜드 뉴에너지에 206억원 규모의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장비를 공급한 이후 투자 증설에 따른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면서 "기술과 원가 경쟁력을 통해 중국 내 태양광 시장에서의 고객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는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홍신 그린랜드 뉴에너지는 중국 청싱그룹 자회사로 지금까지 총 30MW 규모의 태양전지 설비투자를 진행했다. 이 회사는 내년까지 150MW를 추가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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