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다원시스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전북대학교 고온플라즈마 응용센터의 핵심설비인 2.4MW Enhanced Huels형 플라즈마 발생장비 제작 및 설치사업에 참여한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59억9999만원으로 계약기간은 내년 12월 9일까지다.
고온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는 국내 최초 세계 다섯번째로 만들어지는 시설로 고온플라즈마 발생장비는 공기에 전기에너지를 가해 6000℃ 이상 초고온, 20MJ/kg 이상 대출력, 마하 3이상 초고속 플라즈마를 발생시키는 장치이다.
아울러 플라즈마의 특성을 진단계측하기 위한 시설과 이를 이용하여 재료 시험 등의 연구가 가능 각종 장치 및 관련 부대시설이 통합됐다.
이 장치는 항공우주 분야와 핵융합 및 원자력 산업 분야에서 필요한 초고온 내열 고강도 기능성 소재 부품 시험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대기권 재진입이 가능한 초고속 비행체의 시험인증 및 폐기물 처리기술 등의 분야에 활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정부의 기초과학 투자확대가 예상된다"며 "국제핵융합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할 정도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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