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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파키스탄중앙은행과 교류협력 강화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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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은행은 파키스탄중앙은행과 교류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이날 방한 중인 파키스탄대통령과 만나 최근 글로벌 금융경제 상황 및 양국의 주요 관심사를 논의했다.

또 김 총재는 대통령을 수행해 방한한 야신 안와르 파키스탄중앙은행 총재와 한ㆍ파키스탄 중앙은행간 상호 교류협력 및 기술지원(technical assistance)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한국은행의 중앙은행간 MOU 체결은 베트남(2004년 9월), 캄보디아(2007년 9월), 몽골(2011년 8월)에 이어 네 번째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국 중앙은행은 통화신용정책, 외환보유액 운용 등에 관한 경험 공유 및 국제금융 현안에 관한 공동연구, 직원연수 확대와 같은 인적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양행 간 협력기반을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한은은 "이번 MOU 체결은 내년 한국과 파키스탄의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이 무역 등 실물거래뿐만 아니라 금융 면에서도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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