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4일 신영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최근 실적 가이던스를 반영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태 연구원은 "최근 회사가 제시한 실적 가이던스는 올해 매출액 3460억원, 영업이익 1945억원, 단기순익 1689억원이고 내년도 매출액 5104억원 영업익 2690억원, 당기순익 2156억원이다"며 "올해 실적 가이던스 변경에 대해서는 램시마 및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허가 일정 변경 등이 원인임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가이던스를 감안해 실적 추정을 업데이트했고 이에 기반해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며 "이는 내년 EPS에 목표 PER 30배를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건 올해 4분기 및 내년에 두자릿수의 실적 개선 모멘텀이 예상되는 등 호재가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은 올해 4분기 및 내년 실적 가이던스 부재였다"며 "실적 불확실성이 제기된 만큼 주가는 하락 국면을 벗어나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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