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조승우가 이순재의 목숨을 살릴 수 있게 될까.
3일 밤 방송된 MBC ‘마의’ 19회 마지막 부분에선 현종(한상진 분)이 쓰러진 뒤 혜민서에서 쫓겨난 광현(조승우 분)을 찾아가는 수의 고주만(이순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광현은 현종의 병증이 소의 담석증과 똑같다는 진단을 내렸다가 명환(손창민 분) 일당의 계략에 휘말려 혜민서를 제발로 걸어나가게 됐다. 이를 계기로 명환 일당은 주만까지 내쫓으려 했다. 하지만 명환 일당의 주청에 현종이 화를 내던 중 통증을 느끼고 쓰러진다.
결국 주만은 광현을 찾아가 소의 담석증을 확인한 뒤 현종의 치료를 함께 하기를 권한다. 그렇게 치료를 했지만 현종은 나아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광현을 만난 수의녀(유선 분)는 “주상의 토사물까지 초록빛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광현이 이상한 눈빛으로 변했다.
한편 그 시각, 주상에게 시침을 하던 주만 앞에 대비(김혜선 분)를 비롯한 좌의정(김창환 분)과 명환이 들이닥친 뒤 주만을 끌어냈다. 대비의 명으로 주만이 옥사에 가둬지기 전 광현이 나타나 대비에게 “분명 주상전하의 병이 나아가고 있다”며 막아서 20회에서 벌어질 또 다른 스토리를 기대케 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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