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전현무의 능청스런 스파이 연기에 김서형이 넋을 잃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 24회에선 박서형(김서형 분)을 고교 시절 따라 다니던 수학천재 전타고라스 전현무가 등장했다. 20년 만에 갑자기 서형의 앞에 나타난 현무는 스파이가 돼서 나타났다. 바로 국가의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스파이다.
이날 서형과 몰래 연락한 현무는 “주변이 위험하다”면서 “호텔로 와라”고 했다. 단 엘리베이터가 위험하니 1409호까지 계단을 이용해 오라는 것.
숨이 턱까지 차오른 채 뛰어온 서형은 현무가 있는 1409호에 들어왔다. 영어로 누군가 통화하는 사이 현무의 비밀 여권과 외국돈 뭉치를 보게 된다. 현무는 서형에게 자신이 미국 국방부 테러방지단(CTU) 소속이라며 “핵무기에 대한 비밀 업무를 도와달라. 잘못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죽게 된다”고 위험을 전했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승수(류승수 분)를 만나 “CTU를 아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승수는 “미국 드라마에 나오는 거다. 하지만 실제 존재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형은 절대 믿지 않으며 “아니다 있다”며 현무의 CTU 소속을 믿었다.
한편 서형은 현무의 도움 요청에 응하며 호텔방에서 모의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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