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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온라인 쇼핑몰 당일 택배전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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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 아마존외치며 이베이,월마트,구글 등 도입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 온라인 쇼핑몰 업계에 당일 택배전쟁이 벌어졌다.이베이와 구글 등 쇼핑몰들은 ‘아마존닷컴 타도’를 외치며 매출증대를 위해 당일 택배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이들은 택배서비스를 위해 자체 배달원을 채용하거나 택배와 택배원 서비스를 하는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그러나 당일택배를 위해서는 인력채용과 인건비 등 비용지출이 만만치 않아 자칫 돈먹는 하마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당일 택배가 값비싼 웹 전장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이베이는 최근 고객들이 온라인 주문한 상품을 한시간내로 배달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택배요원 약 50명을 채용했다.

이베이는 지난 8월 지금 당장 배달한다는 의미의 ‘이베이 나우’(EBay Now) 서비스를 시범실시하고 11월에 뉴욕에서 서비스에 들어갔으며 다른 도시로 이를 확장할 계획으로 있다.


이베이는 각 도시에 10여명의 배달원을 두고 자동차나 자전거,지하철로 물건을 도시 전역에 배달하도록 할 계획이다.이 서비스는 아이폰앱으로 받을 수 있으며 주문 상품은 이베이 상점보다는 현지 가게에서 모두 구입한다.


월마트는 지난 10월 당일 택배에 들어갔으며 필라델피아와 미니애폴리스 샌프란시스코 등의 도시에서 배달원과 식료품 배달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UPS와 같은 제3의 기업과 계약을 맺고 있다.


구글도 최근 샌프란시스코의 베이 지역에서 비슷한 당일 택배서비스를 시험하고 있는 중이다.


이분야에서 강자는 아마존이다. 아마존은 지난 2009년 서비스에 들어가 현재 시애틀과 인디애나폴리스 보스턴 등 10개 도시에서 당일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셔틀,인스타카트,포스트메이츠 등 신생기업도 속속 뛰어들고 있다.


WSJ는 이런 서비스의 확산은 고객들에게 온라인 주문에 즉시 만족감을 주어 매출을 늘리고 일반 소비자들이 지역 소매점을 건너뛰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나 당일 택배 서비스의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게 문제다. 분석가들은 적어도 현재로서는 이 서비스는 돈먹는 하마라고 입을 모은다.


우선 택배원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선비용이 든다. 이베이의 경우 택배원에게 시간당 12.5달러를 지급하고 운전거리 1마일다 55센트를 추가 지급하며 주차 카드도 제공한다. 이베이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유니폼과 버스와 택배원 차량 광고를 포함해 더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고객들은 많은 부담을 하지 않는다. 이베이는 25달러인 최소 구매 가격외에 5달러의 비용을 부과하지만 판촉차원에서 세 번 배달은 무려로 제공한다. 이베이측은 당일 택배 규모가 커지면 수지가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마트는 구매금액과 상관없이 5~10달러의 택배비를 부과하고 있고 아마존은 대부분 의 상품배달에 8.99달러를 부과하지만 배달품목이 추가되면 개당 99센트를 추가부과하고 있다.


당일 택배가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다.1990년대 닷컴버블 당시 코즈모가 이 사업을 시작했으나 지나치게 많은 도시에서 너무 많은 사업을 벌렸다가 손실을 내 결국 2001년 사업을 접었다.


코즈모의 공동창업자였던 조지프 박씨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천천히 하며, 진입에 앞서 시장을 열심히 공배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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