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전남 순천서 개점… 기업·주민 참여 공동체 모델 기대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제품을 함께 판매하는 공동판매장을 개장했다.
전남도는 3일 오후 순천서 배용태 도 행정부지사와 조충훈 순천시장, 송영수 순천상공회의소 회장, 오영희 순천시 사회적기업협의회장, 사회적기업·마을기업 대표 및 근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시 사회적기업 공동판매장 개점식을 가졌다.
순천시버스터미널 근처에 자리 잡은 판매장은 170㎡ 규모로 판매대와 홍보관, 만남의 공간으로 이뤄졌다. 도비 1500만 원, 협의회 부담 860만 원이 투자됐으며, 순천시는 운영인건비로 2500만 원을 지원한다.
배용태 행정부지사는 이날 개점식에서 “사회적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특히 공동판매장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 지원을 위해 올해도 코엑스 유기농 박람회 등 20여 회 이상의 공동판촉전을 펼쳤다.
내년부터는 전남도 사회적기업 공동브랜드인 ‘녹색 나눔’ 상가와 누리집도 개설해 지원하고 유통망도 체계적으로 구축해 판촉에 나설 계획이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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