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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11월 매출 전년比 12.2%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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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백화점은 11월 한달간 전년 동기간 대비 기존점 기준 12.2%, 전국 14개 점포 기준 18.3%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11월 초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겨울 날씨의 영향으로 방한용 의류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해외 패션 시즌 오프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

세부 품목으로는 남녀 캐주얼 패딩점퍼가 47.2% 증가율을 기록했고 아웃도어 의류 및 용품이 50.8%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아웃도어 상품군의 경우 겨울 산행용품 판매가 급증, 그중에서도 고기능 헤비다운재킷의 판매가 59.8% 늘며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


또한 스키, 스노우 보드 등 겨울 스포츠 용품 등의 판매가 급증하며 스포츠의류가 48.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류도 케시미어 소재의 니트와 원피스 등 방한 소재로 만들어진 겨울용 의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21.5% 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고 남녀 스카프 및 모자, 장갑등 겨울 패션소품 이 55.1% 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모피가 27.4% 여성용 부츠가 39.5% 신장했다.


8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의 본격적인 시즌오프 할인 행사의 영향으로 해외패션 및 잡화가 25.1%의 매출증가율을 보였다.


화장품 중에서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핸드크림, 수분크림 등의 보습기능성 화장품 매출이 각각 29.5% 3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춘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마케팅팀장은 "겨울용 방한의류 매출이 부진했던 2011년 11월에 비해 겨울 신상품 매출이 큰폭으로 늘어나며 비교적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며 "다만 11월 매출 증가율만으로 본격적인 소비심리 회복과 경기 활성화로 보기에 어려워 향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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