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청렴도 측정 결과서 서울시 자치구 3위, 전국 5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2년도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서울시 3위, 전국 자치구 중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전국 1위, 2011년 전국 2위에 이어 3년 연속 종합청렴도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함으로써 ‘청렴 으뜸구’로서 위상을 떨친 의미 있는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번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3개월에 걸쳐 전문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닐슨컴퍼니코리아에 의뢰, 62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인과 공직자 총 24만2897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2012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른 것이다.
구는 꾸준한 청렴도 향상을 위해 올 한해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에 대한 바른 인식’과 ‘공무원 행동강령 이해’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 매달 구청장의 ‘청렴 서한문’을 발송하고 청렴서약을 통한 조직 내 ‘청렴공감대 형성’에 힘써왔다.
‘클린콜’ 제도를 통해 내방 민원들에게 민원처리 후 친절도와 청렴도를 조사하는 한편 PCRM(뉴스레터 격의 ‘맞춤형 정책고객서비스’)을 통한 정기적인 청렴 만족도 설문 등 상시모니터링 시스템 운영을 통해 부패 사전예방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뿐 아니라 인사상 불공정행위나 위법한 예산집행 등을 막아 작은 부패행위까지 근절하기 위해 내부비리를 신고하는 ‘감사담당관 핫라인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마포구의 이런 청렴도 향상을 향한 노력은 ‘2012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청렴공약 부문’과 ‘서울시 반부패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며 빛을 발하기도 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공직자의 생명은 청렴에 있다”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시책을 통해 ‘청렴한 마포’를 구현하고 구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구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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