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서희 기자]가수 싸이가 자신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에 가끔 신물이 날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해외 보도에 따르면 싸이는 지난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말춤을) 가르쳐 달라는 주문이 너무 많이 쇄도해 정직히 말해 싫증이 난다(get tired of it)"고 전했다.
'강남스타일' 속 말춤에 대한 싫증을 고백한 싸이는 "하지만 나는 내 일을 계속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싸이는 "이미 많은 팬들에게 말춤을 가르쳤는데도 여전히 주문이 쇄도해 나를 이 기자회견장에까지 나오게 했다. 솔직히 어떤 때는 신물이 나기도 한다"고 설명 해 눈길을 끌었다.
싸이 강남스타일 싫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남스타일' 나는 들어도 안 질리던데", "'강남스타일' 버금가는 새로운 노래 부탁"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싸이는 이날 오후 싱가포르의 상징물 마리나 베이샌즈 카지노 호텔에서 수만 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야외공연을 선보였다.
조서희 기자 aileen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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