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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부상 복귀' 함부르크, 볼프스부르크와 1-1 무승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손흥민 부상 복귀' 함부르크, 볼프스부르크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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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손흥민이 부상에서 복귀한 함부르크SV가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함부르크는 3일(이하 한국 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후반 8분 막시밀리안 바이스터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달 24일 뒤셀도르프전에서 오른 허벅지 부상을 당해 샬케04와의 14라운드에 결장한 뒤 2경기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약 40여분간 가벼운 몸 놀림으로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를 털어냈지만 특별한 공격 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쳤다.

원정팀 함부르크는 전반 26분 터진 바이스터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의 패스를 아크 정면에 있던 바이스터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볼프스부르크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던 함부르크는 후반 23분 시몽 카에르에게 헤딩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로써 승점 1점을 획득한 함부르크는 6승3무6패(승점 21)로 리그 9위를 유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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