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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영국서 세금 더 내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세계 최대의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가 영국에서 더 많은 세금을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타벅스는 영국에서 수십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도 지나치게 적은 세금을 낸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영국경제일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영국에서 세금납부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고객과 직원의 건의를 들어왔고 영국민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일환으로 영국에서 (새로운) 납세방안을 찾고 있다"며 "관련해서 영국 국세청과 협의했으며 재무부와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스타벅스는 영국에서 지난 3년간 4억파운드(약 6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법인세를 단 한 푼도 내지 않았다고 확인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선데이타임스는 스타벅스가 1998년 영국에 진출한 이래 총 30억파운드(약 5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도 법인세는 860만파운드(약 150억원)만 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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