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추운 계절일수록 따뜻함과 편리함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일손을 덜어주는 '웜(Warm) 가전'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WARM은 Wise(현명한), Automatic(자동), Reduce(감소·축소), Max(최대)의 줄임말이다.
로봇전문기업 아이로봇의 룸바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청소로봇이다. 최근 룸바는 룸바의 탄생 10주년을 맞아 '아이로봇 룸바 65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최첨단 소프트웨어와 적외선 센서를 활용한 특허기술 '아이어답터 시스템(iAdapt Technology)'을 적용해 스스로 공간을 인식하고 초당 67회 계산해 상황에 맞는 최적의 청소방법을 구현한다. 또 9cm의 낮은 높이로 소파나 침대 등의 가구 밑까지 깨끗하게 청소하며 낭떠러지 인식 센서가 있어 계단이나 난간 밑으로 떨어질 위험이 없다. 예약 기능으로 원하는 시간에 맞춰 청소를 끝마칠 수 있어 안락한 겨울을 위한 1등 집안일 도우미로 손꼽힌다.
필립스 퍼펙트 케어 다리미는 자동(Automatic)온도 설정 기능을 탑재해 옷감에 따라 온도를 조절할 필요 없이 스스로 옷감에 맞는 최적 온도와 스팀을 찾아 다림 기능을 수행한다. 스타트 컨트롤 프로세서가 열판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줘 옷감 손상을 막을수 있다. 물탱크 용량은 1.5L로 자주 물을 보충하지 않고도 최대 2시간 동안 다림질이 가능하다.
밀레의 엑스트라 스피드 전기레인지는 하이라이트 열선 기술을 채택해 가열시간을 30% 축소(Reduce)해 빠른 조리가 가능하고 식재료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다. 1~9단계로 미세 온도 조절이 가능해 음식에 맞게 적절한 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자동신속가열기능'을 채택해 사용자가 원하는 세기로 자동 전환돼 간편한 조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의 공기방울세탁기DWF-180LP는 최대(Max)18kg까지 가능한 대용량 사이즈로 이불, 겨울 외투 등 부피가 큰 옷을 한꺼번에 세탁할 수 있다. 이중 마그네틱 구조의 스마트 DD모터로 대용량의 이불빨래도 가능하며 공기방울 UP코스를 적용해 손빨래가 필요한 옷까지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다.
김종민 아이로봇 코리아 마케팅 과장은 "겨울에는 체온유지를 위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같은 집안일이라도 더욱 힘겹게 느껴지는 것"이라며 "집안일을 간편하게 도와줘 우리 몸의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는 웜(Warm) 가전을 활용한다면 따뜻하고 안락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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