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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동해고속도로 눈길 13대 추돌사고..9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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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강원도 강릉시 동해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차량 13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교통사고로 9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일 오후 12시 30분께 강릉4터널 인근 동해고속도로에서 싼타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서 가던 크레도스 승용차를 들이받으며 차량 13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는 앞선 차량 3대가 멈춰 선 것을 뒤따르던 차들이 피하려다 2, 3대씩 5건의 추돌사고가 연쇄적으로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사고 차량들은 눈길에서 서로 뒤엉키면서 해당구간 차량 통행이 2시간 가량 어려움을 겪는 등 혼잡을 빚었다.


사고 장소인 동해고속도로에는 이날 2cm 안팎의 눈이 내렸다.




오진희 기자 vale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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