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TV·라디오 방송연설 일정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선관위는 각 후보자가 제출한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각각 법정 최대 횟수인 44회를 신청했으며,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가 1회 신청하고, 나머지 후보는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대선에서는 후보자와 그 후보자가 지명한 연설원이 TV 44회, 라디오 45회 등 총 89회에 걸쳐 방송연설을 하게 된다. 대통령선거 방송연설은 공직선거법 제71조에 따라 후보자와 후보자가 지명한 연설원이 각각 1회 20분 이내에서 TV와 라디오별로 11회씩 할 수 있다. 제17대 대선에서는 5명의 후보가가 총 101회의 방송연설을 한 바 있다.
첫 연설은 12월 2일 KBS1-TV에서 실시되며 박근혜 후보는 오후 10시50분∼11시10분 20분간, 문재인 후보는 오후 9시40분∼10시 20분간 실시된다. 박 후보와 문 후보는 TV와 라디오 각각 11회씩 22회를 하고 나머지 22회는 각 후보가 지명한 연설원이 한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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