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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AMA, 싸이-슈퍼주니어-빅뱅 '별 중의 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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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AMA, 싸이-슈퍼주니어-빅뱅 '별 중의 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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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아시아의 음악 축제에 홍콩이 녹아내렸다. 그리고 전 세계 85개국 음악팬들이 홍콩에서 열린 이 거대한 음악축제에 열광했다.

11월 30일 오후 5시(한국시각 저녁 5시~7시 레드카펫 / 7시~11시 본 행사) 홍콩 HKCEC(홍콩 컨벤션&익스히비션 센터)에서 한 해 동안 아시아의 음악을 총결산하는 자리인 ‘2012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2 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12 MAMA)가 열렸다. 이 날 행사에서는 한국, 미국, 중국, 대만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참석해 음악 축제의 진수를 보여줬다. 2012 MAMA에선 한 해 동안 아시아를 빛낸 뮤지션에 대해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가수상 등 총 21개 부문(비경쟁부문 제외)에 걸쳐 시상식이 이뤄졌다. 또 시상식에서 빠질 수 없는 뮤지션들의 화끈한 공연이 줄을 이으며 전 세계 음악팬들을 흥분시켰다.


2012 MAMA의 대상에 해당하는 3개 부문 중 ‘올해의 노래상’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올해의 앨범상’은 슈퍼주니어(Sexy, Free & Single)가, ‘올해의 가수상’은 빅뱅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싸이는 ‘올해의 노래상’을 비롯해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을 함께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슈퍼주니어는 ‘베스트 글로벌 남성그룹상’과 함께 2관왕을, 빅뱅 역시 ‘남성그룹상’을 함께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한 빅뱅을 대표해 멤버 태양은 “항상 저희를 믿고 아껴주시는 전 세계 팬 여러분들께 가장 큰 감사를 드리고 싶다”며 “이렇게 멋진 상을 주신만큼 앞으로 더욱 멋진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슈퍼주니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상을 받아 매우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이 자리에 함께 했으면 더 좋았을 시원, 희철, 이특 멤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지금껏 지탱하고 활동할 수 있게 해준 팬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가수로서 한 몫 할 수 있도록 더 노력 하겠고 내년에도 이 상을 또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의 노래상을 받은 싸이는 “올해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은 후배 가수들이 케이팝을 세계에 잘 알려 놓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어 꼭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며 “이 상을 우리 대한민국 가수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2012 MAMA’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시상식답게 오프닝부터 폭발적인 합동 무대로 시작을 알렸다. 배우 송중기, 긱스의 정재일, 빅뱅의 지드래곤, 에일리, PIA, B.A.P 방용국 등이 스크린 속 고 장국영과 함께한 영화 ‘영웅본색’의 주제가 ‘당연정’ 합동 퍼포먼스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에 이은 역동적인 무대 구성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섹시 가수 가인, 씨스타, 현아와 장현승이 차례로 선보인 파격적인 공연 또한 눈길을 끌었다. 가인은 화제의 곡 ‘피어나’에 맞춰 새로운 ‘그네춤’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씨스타는 올해 큰 인기를 모은 ‘나혼자’를 열정적인 탱고 음악으로 재해석하며 고혹적인 매력을 뿜어냈다. 지난해 키스 퍼포먼스로 ‘MAMA’를 뜨겁게 달구었던 현아와 현승 또한 다시 한 번 ‘트러블 메이커’로 뭉쳐 한층 성숙한 무대로 이목을 모았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이어졌다. B.o.B는 서인영, 케이윌과 특별한 합동공연으로 <2012 MAMA>의 의미를 빛냈다. ‘Anymore’로 화려한 디바의 자태를 뽐내며 포문을 연 서인영은 이어 B.o.B와 ‘Airplane’을 함께 부르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을 놀라게 했다. B.o.B는 대표곡 ‘Nothin' on You’를 폭발적인 가창력의 케이윌과 함께 선보이며 음악으로 하나되는 무대도 펼쳤다.


또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8’의 준 우승자이자 남성판 레이디 가가로 불리는 아담 램버트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황홀한 무대도 펼쳐져 눈길을 집중시켰다.


중화권 스타들의 무대도 압권이었다. 가수 겸 배우 왕리홍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니부지도적사’를 열창한 뒤 흥겨운 기타 연주와 함께 밝은 곡으로 바로 분위기를 전환, 공연장을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중국판 슈퍼스타K인 ‘초급여성’의 우승자 리위춘은 ‘Hello Baby’를 열창, 특유의 보이시한 매력을 폭발시키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전 세계 K팝 열풍을 이끌고 있는 주역들이 선보인 무대 또한 공연장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2012 MAMA’ 최다 수상에 빛나는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월드스타의 위용을 과시했다. 특히 싸이는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했던 현아를 비롯 150여 명의 댄서들과 함께 말춤을 선보이며 무대를 압도했다. 관객들은 한 목소리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따라 부르고 말춤을 추며 뜨거운 축제를 즐겼다.


빅뱅은 지드래곤의 ‘크레용(Crayon)’을 새롭게 편곡해 멤버 전원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함께 부르는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또한 ‘판타스틱베이비(Fantastic Baby)’를 파격적인 무대의상과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이며 공연장을 열광하게 했다. 슈퍼주니어는 공중 퍼포먼스로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스파이’, ‘섹시, 프리&싱글’를 블랙나이트 공연과 함께 펼쳐 보였다.


EXO는 ‘2012 MAMA’에 가장 어울리는 곡인 ‘MAMA’로 파워풀하게 등장하며 H.O.T의 ‘전사의 후예’, 동방신기의 ‘미로틱’ 등 최고 인기를 누렸던 남성 그룹의 퍼포먼스를 재해석했다. 샤이니는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그룹 수상자답게 ‘루시퍼’와 ‘셜록’의 리믹스 버전에 맞춰 역동적인 댄스를 선보이며 관중을 사로잡았다.


에픽하이가 이하이와 함께 선보인 무대도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가요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르고 있는 이하이가 에픽하이의 ‘춥다’ 라는 곡의 피쳐링을 선보이며,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에픽하이는 경쾌한 록비트와 힙합 리듬이 인상적인 곡 ‘Don’t hate me’로 공연장을 순식간에 장악했다. 특히 본 공연에서 타블로는 ‘조커’, 미쓰라진은 ‘베인’, 투컷은 ‘투페이스’로 영화 ‘배트맨’ 속 악당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힙합 악동다운 경쾌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 박진영, 장우영의 합동 무대에서는 장우영의 ‘섹시 레이디’, ‘DJ Got me Going Crazy’의 멋진 춤과 노래에 이어 박진영이 ‘너뿐이야’를 재즈와 락 버전으로 소화해 호응을 얻었다. 두 사람은 ‘Gonna make you sweat’로 함께 호흡을 맞추며 환상적인 공연으로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슈퍼스타K4’의 우승 부상으로 이번 무대에 오른 로이킴은 우승자다운 열정과 감동이 느껴지는 무대를 꾸몄다. ‘My Way’와 결승전에서 선보였던 자작곡 ‘스쳐간다’, 리쌍의 ‘누구를 위한 삶인가’를 감미로운 목소리는 물론이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연이어 선보이며 뜨거운 환호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한국 힙합 뮤지션들의 폭발적인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음악 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조PD가 제작한 그룹 블락비의 리더 지코는 특유의 랩으로 힙합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우승자인 로꼬와 더블 K는 국악과 힙합의 협연이 돋보이는 무대를, 다이나믹 듀오는 경쾌한 힙합 무대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다이나믹 듀오, 다비치, 더블K, 다비치, 지코, 로꼬 등이 함께 부른 ‘출첵’은 강렬한 비트로 흥겹고 신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흥을 돋웠다.


이외에 태국의 하이틴 스타 나튜, 한중 합작 글로벌 아이돌그룹 Timez 등 아시아 스타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웅장한 무대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여기에 아시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류스타 송승헌, 정우성, 요즘 ‘대세남’으로 떠오른 송중기,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스타 최지우, 한채영, 한예슬 등이 두루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 공연에 앞서 2시간 동안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아시아 최고의 스타들이 섹시한 패션스타일을 선보였다. 이날 레드카펫을 수놓은 패션 키워드는 단연 ‘블랙’으로, 미남 미녀 스타들은 다양한 올 블랙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걸그룹 씨스타와 에프엑스는 각 멤버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블랙 패션을, 배우 한예슬과 한채영은 우아하면서도 섹시미가 느껴지는 드레스 의상을 선보였다. 정우성 송승헌 정일우 로이킴 등은 댄디한 블랙 슈트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이외에 블랙체크를 선보인 송중기 이하이 조윤희는 색다른 패션 감각을 발산했다.


이 날 열린 2012 MAMA 는 한국과 홍콩을 비롯한 85개국, 전세계 23억 인구가 함께 시청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제작한 단일 프로그램으로는 가장 넓은 시청 범위를 확보한 국제적 행사다.


홍콩 지상파 채널 TVB와 중국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는 호남위성, 인터내셔날 채널 FIC(FOX International Channels)가 2012 MAMA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한 가운데 미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호주 등 16개국에 생중계 됐고 프랑스, 핀란드, 그리스, 네델란드 등 유럽 지역을 포함해 아랍에미리트, 방글라데시 등 69개국에서 녹화 방송이 예정돼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엠넷닷컴을 비롯한 20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이 날 행사를 시청할 수 있었다. 지난 해 2011 MAMA의 경우 20개국에서 방송, 13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세계 음악 팬들과 만났는데, 불과 1년 사이에 괄목할 만한 영역을 확보하며 국제적 음악 행사로 우뚝 섰다. 본 행사에 앞서 오전에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국내 언론사 50여개 매체와 더불어 CNN, AP통신, CCTV, 로이터, EPA 등 주요외신 200 여개 매체, 3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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