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
“녹두·콩·기장 등 지역 대표 소득작목으로 육성”
전남 신안군은 레인보우푸드 영농조합법인(대표 이상묵)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시행하는 ‘2013년 밭작물 브랜드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레인보우푸드 영농조합은 지난 3월 잡곡(녹두, 콩, 기장 등)으로 공모사업에 신청해 서면심사와 현장심사 및 공개발표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육성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사업비 10억원(국비 30%, 지방비 50%, 자담 20%)을 지원 받게 됐다.
신안군은 고품질 잡곡(녹두, 콩, 기장 등) 생산의 대표적 지역이지만 그동안 생산이 집단화 되지 않고 가공·유통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제값을 받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이번에 육성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공동처리시설, 저온저장고 구축과 브랜드 개발 및 품목별 생산자조직화가 이루어지면 생산-가공-유통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밭작물 브랜드 육성 지원사업은 FTA와 DDA 등 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잡곡류의 경쟁력을 높여 농가 경영을 안정시키기 위한 사업”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소득품목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남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