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홍대 여신' 가수 루시아(심규선)의 미니앨범 '데칼코마니(Decalcomanie)'에 영화사들의 뜨거운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프랑스의 유명 여배우 멜라니 로랑이 처음으로 연출한 영화 '마린'과 함께한 루시아의 미니앨범 수록곡 '소중한 사람'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소중한 사람의 부재'를 그린 영화 '마린'은 루시아의 노래와 무척이나 닮아 있다는 평이다.
앞서 루시아는 실루엣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셸 오슬로 감독의 '밤의 이야기'와 콜라보레이션을 이룬 '아이 캔트 플라이(I CAN'T FLY)' 뮤직비디오를 공개, 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루시아의 소속사 파스텔뮤직은 "'데칼코마니'는 한 편의 문학 작품을 연상케 하는 섬세한 가사와 멜로디로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영화 관계자들에게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마린'은 '비기너스', '더 콘서트'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프랑스 여배우 멜라니 로랑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주인공 마린이 불의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후 주변 사람들이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2월 6일 개봉.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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