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2012년 서울시 자치구 마을공동체 분야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7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서울시 곳곳에 함께 더불어 사는 마을의 씨앗을 뿌리고 확산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마을공동체 회복 토대구축과 마을공동체 민관협력 분야에 중점을 두고 서울 전역의 마을공동체 추진사례를 공유, 다른 자치구 마을공동체 우수사례에 대한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마을공동체 사업의 토대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확대시키기 위해 지난 2월 전담팀 구성, 6월에 지원조례를 제정, 마을공동체 사업의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9월에는 마을공동체위원을 위촉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 마을공동체 민관협력체계 구축에 있어서도 지역자원 발굴 및 상호연계를 위한 기초조사를 해 ‘은평마을넷’이라는 민관협력 협의체를 구성, 집담회와 포럼 개최, 마을일꾼 및 마을활동가가 함께하는 워크숍 개최, 마을학교 운영 등을 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수차례의 교육과 은평구 소식지, 홈페이지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마을공동체에 관한 인식 확산에 주력했다.
아울러 서울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연계를 위해 관련 부서와 협력으로 지속적 홍보와 안내, 사업상담, 관계부서 협의, 전문가 연결 등 활동을 통해 마을 부모커뮤니티 활성화, 마을공동체 돌봄 지원, 마을 청소년 휴카페 조성, 마을안전망 구축, 아파트 마을공동체, 우리마을 프로젝트 사업의 지원을 받아 29개의 주민모임이 씨앗을 틔우는 성과를 거두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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