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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21개 시군 내년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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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내 21개 시군에서 내년부터 모든 중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현재 전체 중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하는 곳은 부천, 군포, 하남 등 3개 자치단체에 불과하다. 또 15개 시군은 중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8개 시군은 중학교 3학년만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내년 중학생 전체 무상급식 시행여부를 파악한 결과 21개 시군이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고 의견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반면 오산, 시흥, 의정부, 양주 등 4개 시군은 중학교 2~3학년만을, 이천, 용인, 구리, 남양주, 파주 등 5개 시군은 중학교 3학년만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한다. 여주군은 중학교 1학년 또는 3학년 중에서 선택해 무상급식을 추진키로 했다.


또 유치원은 17개 시군에서 만 3~5세 무상급식을 진행한다. 10개 시군은 만 5세를, 평택, 광주, 이천, 포천 등 4개 시는 유치원 무상급식을 하지 않기로 했다.

초등학교는 올해처럼 내년에도 31개 시군에서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이 같은 도내 시군의 내년 유치원 및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은 올해보다 크게 확대된 것이다. 이는 도교육청의 무상급식 확대 시행 요청에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당초 유치원 만 3~5세와 초등학교, 중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내년에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경기도 내 각급 학교 무상급식은 도교육청과 시군이 평균 6대4의 비율로 경비를 분담한다. 도교육청은 내년 무상급식을 위해 올해보다 893억 원 늘어난 3875억 원을 편성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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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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