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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사관학교 여생도 경쟁률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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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사관학교 여생도 경쟁률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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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공군사관학교 여자생도 경쟁률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51.4대1이다.


30일 공군은 제65기 신입생 최종합격자175명을 선발했으며 합격자는 남자 159명, 여자 16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25.7대1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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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경쟁률은 51.4대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업 군인과 항공관련 업무로의 여성 진출기회 확대 등이 영향으로 여성경쟁률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석이다. 공사는 올해 처음으로 정원의 23.4%인 41명을 우선 선발했다. 우선 선발 제도는일반 대학의 수시모집과 같은 것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와 무관하게 선발하는 제도다.

1차 선발시험에서 상위 11% 이내의 학생 중 조종사 신체검사 기준을 통과한 조종분야 지원자들이 우선 선발 적용 대상이다. 1차 선발시험 점수를 환산한 가산점과 학교생활기록부, 2차 면접, 체력검정 점수를 합산한 성적으로 선발한다.


공사 관계자는 "조종사로의 목표가 뚜렷한 학생들을 우선 선발 제도로 뽑는다"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부담 대신 체력 관리와 인성 함양을 통해 자발적으로 입학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어학 우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처음으로 스페인어 1명을 포함한 영어 2명, 중국어 1명 등 4명의 어학 전문자원이 합격했다. 전체 합격자 중 외국어고 출신은 35명(20%)이다. 지역별 합격자 수는 경기 48명(27%), 서울 33명(19%), 광주 13명(7%) 순으로 나타났다.


신입생들은 총 3단계의 평가를 거쳤다. 1단계는 각 군 사관학교가 공동 출제한 사관학교 1차 선발시험을 통해 전형별 모집 인원의 4~8배수를 뽑았다. 2단계는 1박 2일 동안 신체검사를 포함한 체력 검정, 면접 등을 실시했다. 3단계로 학교생활기록부 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반영했다.


신입생들과 함께 교육을 받을 외국군 수탁 사관생도는 태국, 몽골, 베트남, 알제리 등에서 1명씩 선발됐다. 알제리 사관생도는 올해 처음으로 입학할 예정이다.


공사는 올해부터 예비 사관생도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내달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로 진행한다. 이들은 내년 1월 22일부터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월 19일 입학식을 통해 정식 사관생도가 된다.


공사는 이날 정오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afa.ac.kr)를 통해 합격자 명단을 공지한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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