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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행 선호도 조사 "한라산 1박2일, 동호회 회원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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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등산객들이 겨울산행에서 가장 선호하는 산으로 한라산을 꼽았다. 산행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은 동호회 회원이 1순위로 뽑혔고, 일정은 1박2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노스페이스 ‘서포팅버스’ 이벤트 참가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4개 우리나라 국립공원 산들 중 ‘한라산’이 가장 겨울 산행을 해보고 싶은 산으로 뽑혔다고 30일 밝혔다.

총 응답자 300명 가운데 112명인 37%가 ‘한라산’을 가장 가보고 싶은 산이라고 응답했다. ‘지리산(22%)’, ‘소백산(10%)’, 덕유산(9%)이 뒤를 이었다.


겨울산행 일정은 ‘1박 2일(52%)’을 가장 선호했으나 ‘당일(30%)’를 선호하는 응답자도 많았던 반면, 상대적으로 ‘2박 3일’ 이상의 장기 겨울 산행에 대한 수요는 적었다.

겨울 산행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은 ‘산악회(동호회) 회원(42%)’이 1위를 차지했고 ‘친구(31%)’, ‘연인(13%)’, ‘가족(9%)’ 순이었다.


또 겨울 산행 시 구매하고 싶은 제품군으로 상의는 ‘다운 재킷(36%)’과 하의는 ‘동계 등산바지(18%)’를 구매하겠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또 겨울 산행답게 ‘동계 등산화(11%)’와 ‘스패츠(9%, 발목에 눈, 비 등이 들어오지 않도록 등산화에 덧대는 장비)’ 구입을 계획하는 응답자도 적지 않았다.


한편, 노스페이스는 이와 같은 참가자들의 선호도와 겨울 산행 시 난이도를 고려하여 소백산과 덕유산을 2차 ‘서포팅 버스’ 이벤트 행선지에 포함하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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