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농수산물과 음식업체에 온라인 바람이 불고 있다. 불황과 맞물려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알뜰소비'와 소비자 요구사항 기반의 편하고 합리적인 '만족 극대형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고품질을 보장하면서 가격도 합리적인 농수산물 직거래 서비스가 있는가 하면 배달 서비스가 없었던 맛집 레스토랑의 서비스를 저렴한 수수료에 배달해주는 업체도 등장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헬로네이처(http://hellonature.net)는 갓 수확한 고품질 농수산물을 최종 소비자와 연결해주는 커머스다. 중간 유통단계가 없어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농수산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국 우수 농수산물 업체들과 탄탄한 제휴를 맺고 주부 소비자들의 입소문까지 가해져 월 40%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핵가족, 싱글족 등에 특화된 직배송 서비스를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배달대행업체 푸드플라이(www.foodfly.co.kr)는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음식점의 메뉴를 주문하면 주문을 업체에 전달하고 배달까지 해준다. 푸드플라이가 기존 배달대행업체와 다른 점은 배달음식을 취급하지 않던 레스토랑 등을 계약 업체로 확보했다는 점이다.
현재 중대형 프랜차이즈 레스토랑부터 소규모 맛집, 대기업 계열 외식업체 등 서울 강남 지역 250여 개 업체와 계약을 맺고 이들 업체의 음식 배달을 직접 대행한다. 배달료는 기본 4300원이고 거리에 따라 요금이 덧붙는다. 고객 입장에선 전화나 인터넷 주문으로 유명 레스토랑이나 맛집의 음식을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즐길 수 있고 음식점은 별도의 마케팅이나 배달 인력 없이 음식 만드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박병열 헬로네이처 대표는 "국내에서 전체 약 3조원의 친환경 농수산물 시장 중 실제 온라인 시장은 아직 7000억원 밖에 되지 않는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점점 온라인 으로 먹거리를 찾는 니즈가 늘어나 새 시장이 유통 서비스들의 성장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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