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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괴담'은 이제 옛말…핑크빛으로 물든 연예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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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괴담'은 이제 옛말…핑크빛으로 물든 연예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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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유독 11월만 되면 연예계는 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지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괴담'으로 불릴 정도로 연예계는 11월과 질긴 악연을 이어왔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사건사고가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 올 11월에는 예년과 달리 기분 좋은 소식들이 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걸그룹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는 내년 1월 25일 캐나다 출신 박 모(28)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현역 아이돌 가수가 활발한 활동 중 결혼 발표를 하는 것은 이례적인 행보. 선예의 결혼 소식에 많은 동료 가수들이 SNS 등을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28일에는 배우 소유진의 기습적인 결혼 발표가 있었다. 예비신랑은 서민 요식 업계의 큰손으로 불리는 더본차이나 백종원 대표로, 두 사람은 선배 연기자의 소개로 만나 자연스럽게 교제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두 사람은 15살이라는 나이차이에도 불구, 변함없는 애정을 키워오며 결혼에 골인했다. 내년 1월 18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선예와 소유진의 결혼 발표와 더불어 오는 30일에는 방송인 하하와 가수 별의 결혼식이 열린다. 이미 두 사람의 결혼은 각종 방송을 통해 회자되며 대대적인 홍보가 이뤄진 상황. 특히 이번 결혼식에 참석하게 될 스타들의 라인업이 각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장식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이처럼 올 11월 연예계에는 핑크빛 소식들이 가득하지만,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가수 박혜경의 자살 시도 해프닝, 슈퍼주니어 은혁과 아이유의 열애설, 국가대표 이용대와 신인 여배우 한수현의 개인 사진 유포 등의 사건들이 발생하며 11월 괴담에 불을 지피는 듯 했지만 올해는 유달리 잠잠한 한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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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재하 사망 사건으로 시작된 연예계 11월 괴담은 그동안 연말을 앞두고 스타들과 관계자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하지만 이제는 점차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올해 처럼 기쁜 소식으로 가득한 11월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2012년 11월이 마무리 되어 가는 시점에서 내년 11월 역시 훈훈한 소식으로 가득 차 이제는 더 이상 '11월 괴담'이라는 말이 들리지 않기를 조심스레 바라본다.




장영준 기자 star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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