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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무등산 진입로변 숲길 조성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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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라 기자]

광주 동구, 무등산 진입로변 숲길 조성사업 추진 광주광역시 동구는 녹지형 교통섬 조성, 가로변 녹지조성 등 무등산 진입로변 숲길 조성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친환경 녹지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은 남광주사거리 녹지형 교통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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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무등산 증심사 지역에 문화와 역사, 생태자원이 어우러진 명품숲길이 조성된다.

광주 동구는 남광주사거리~홍림교~증심사 주차장 천변으로 이어지는 무등산 진입로변 숲길 조성사업이 3개월 간 공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12월 초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동구는 총사업비 3억2000여만원을 투입해 ▲남광주 사거리 녹지형교통섬 조성 ▲의재로 중앙분리대 및 가로변 녹지조성 ▲평화맨션 주변 쉼터 조성 ▲증심사 천변 산책로 정비 등을 통해 도심 녹색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구는 남광주 사거리 140㎡에 소나무 외 2종 6100여주를 식재하는 녹화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남광주사거리에서 학운초교로 이어지는 가로수구간에 결주지 및 불량가로수 35주를 교체해 도심미관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 홍림교~학운초교로 이어지는 600m 가로변구간에 목백합, 은목서, 꽃댕강으로 구성된 3단 구조의 수목 중앙분리대 및 수벽을 조성하고, 평화맨션 주변 쉼터조성 및 증심사 천변 산책로를 정비해 등산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구는 이번 숲길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무등산을 찾는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도심 속 녹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친환경 지역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에 조성될 명품숲길이 기존의 지산유원지 단사공원, 동적골 산책로의 힐링가든 및 치유의 숲과 더불어 현대인들에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 될 것으로 보고, 계획한 기간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공정관리 등 만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김효성 동구청장 권한대행은 “다음달까지 숲길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시민들이 일상생활 중에 즐겨 찾을 수 있는 여가와 산책을 즐기는 공간뿐 만 아니라 주변 환경과도 어우러질 수 있는 명품거리로서 그 의미를 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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