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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大權' 잡을 승부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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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회동, 朴과 양자 TV토론..두번의 승부처가 지지율 변곡점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앞으로 21일. 향후 5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새 대통령이 정해지는 시점이 다가 오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측은 지금의 판세를 유지하면 승리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문 후보측은 새누리당의 '텃밭'인 부산에서도 45%를 득표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현재의 판세가 유지된다면 문 후보측의 이 같은 낙관론에는 두 번의 승부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와의 만남이 문 후보 지지율 상승의 첫째 변곡점이 될 수 있다. 또 한번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의 TV토론 시점이 전기(轉機)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文, '大權' 잡을 승부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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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후보와의 만남에 관한 전망은 양측의 온도차가 존재하지만 결과적으로 머지 않은 시기에 만남이 이뤄질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안 전 후보측 관계자는 "(캠프)해단식 날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너무 늦출 일은 아니다"라며 이번주 내에 해단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문 후보와의 만남도 이번주 중에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둘의 만남이 성사되고,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지지율에 도약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 후보측 이목희 기획본부장은 민주당 내에서 부동층이 7~8%포인트 수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들을 끌어안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민주당의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어느정도 지지층 흡수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박 후보와 비교해 오차범위내에서 뒤지고 있는 지지율에 비슷한 포인트 차이로 앞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한번의 전략 포인트는 박 후보와의 TV토론이다. 문 후보측은 지난 26일 밤, 진행된 박 후보의 단독 TV토론에 대해 '탈락'이라고 평가했다. TV토론에서는 문 후보가 박 후보에 한수 앞선다는 분석에 문 후보측은 박 후보측에 선관위가 주최하는 공식 TV토론이외에 양자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28일 오전 문 후보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문재인-박근혜 양자 토론을 즉각 시작하자"며 "문 캠프는 공식적으로 박 후보에게 제안한다. 각종 언론사 요청을 받아들여서 양자 토론을 즉각 시작하자"고 말했다. TV토론은 박 후보 보다 우위에 있다면 자신감을 표현인 셈이다.


같은날 박 후보측은 다음달 18일까지 꽉 들어찬 일정을 문제로 TV토론을 사실상 거부했다. 때문에 문 후보측은 처음으로 대선 후보가 TV 화면에 동시에 모습을 비추는 다음달 4일을 또 한번의 기회로 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문 후보측이 이번 대선을 지나치게 낙관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 전 후보와의 만남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고, 안 전 후보가 적극적인 지지를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문 후보측이 무리한 '낙관론'만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박 후보와의 TV토론이 우위에 있더라도 세 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밀리지 않을 것이라며 낙관론을 경계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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