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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TV 대체하는 스마트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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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 42% 상승, 중국일본유럽은 보급률 30% 넘어

일반TV 대체하는 스마트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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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스마트TV 판매가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자들이 스마트TV 시장에 뛰어들어 신제품을 출시하며 판매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TV가 향후 스마트폰을 잇는 새로운 시장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28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 등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TV의 전세계 판매량은 전년 5900만대 대비 약 42% 상승한 84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TV 판매량 중 스마트TV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증가해 지난해 약 22%에서 올해는 3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과 중국, 유럽 등은 이미 스마트TV 보급률이 3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스마트TV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는 것은 대형 사업자들이 경쟁적으로 스마트TV 시장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의 애플과 구글은 물론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세계적인 전자·통신 회사들이 모두 스마트TV를 출시해 판매경쟁에 돌입했다.

스마트TV는 기존의 방송 시청기능에 인터넷과 게임 등 다양한 추가 기능을 접목시킬 수 있어 강력한 플랫폼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애플과 구글 등 전통적인 TV제조업체가 아닌 회사들도 애플TV와 구글TV를 출시하고 관련 시장에 뛰어든 것도 이 때문이다.


스마트TV 시장이 커지면서 게임, 교육, 날씨 등 부족했던 애플리케이션 콘텐츠도 늘어나고 있어 판매량 증가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과거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시장 트렌드가 급변했던 것처럼 향후 일반TV는 사라지고 스마트TV가 이를 대체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스마트TV는 스마트폰이 단순한 휴대전화기에서 모바일PC로 발전한 것처럼 고유의 방송시청을 위한 TV수상기에서 인터넷 서핑과 게임, 교육, 동영상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킬 수 있는 홈PC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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