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27일 저녁, 서울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인터파크 아트홀은 랩 음악으로 들썩였다. KB금융그룹이 개최한 '나도 랩퍼다' 시즌2 본선 경연이 열렸기 때문.
'나도 랩퍼다'는 희망ㆍ도전ㆍ열정 등을 주제로 한 자유랩을 경연하는 대회다.
이번 경연에는 랩 가수가 꿈인 일반인 참가자를 포함해 대학 등록금 등을 마련하기위해 왔다는 대학생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185개 팀이 참가했다.
어윤대 KB금융 회장, 민병덕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400여명의 관객이 모인 이날 본선에는 예선을 통해 총 11팀이 올랐다. 울랄라세션, 가리온, 크림팀(시즌1 우승팀) 등이 심사와 축하공연도 펼쳐 열기를 더했다.
본선에서는 뛰어난 랩 실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를 보인 윤닭(오윤석)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KB금융 임직원들이 참가한 경연도 별도로 진행됐으며, 이 경연에서는 KB국민은행 남서울대 백마지점 '다이내믹(Dynamic) KB'가 우승했다.
어윤대 회장은 "'나도랩퍼다'는 변화와 혁신을 지향하고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KB금융의 대표적인 문화 이벤트"라며 "국민의 꿈과 내일의 희망이 점점 더 커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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