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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中 보석업체 유턴 성과 '익산시', 기업사랑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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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지경부 '제 8회 기업사랑 우수 혁신사례 발표대회'서 최고상 영예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중국 칭다오(靑島) 소재 보석업체를 국내로 유턴시킨 전북 익산시가 기업사랑 최우수사례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지식경제부와 함께 28일 상의회관에서 ‘제8회 기업사랑 우수 혁신사례 발표대회’를 열고 국무총리상에 익산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 장관상은 부산광역시, 경기도 안양시, 경기도 광주시, 제주도,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등 5개 기관이 받았고 대한상의 회장상은 강원도, 경기도 이천시, 경기도 안산시, 경기도 파주시, 전라남도 광양시, 광주광역시 북구, 대구상의 등 7개 기관이 각각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전북 익산시는 중국 칭다오에 진출해있던 한국 패션주얼리 업체 21개사를 국내로 유턴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시공무원과 업계·시민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주얼리 유턴 기업 유치추진단’을 구성해 지난 3월 이후 칭다오·익산시 등에서 7회의 기업·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20여 차례가 넘는 칭다오 방문 끝에 보석업체들의 국내 복귀를 성사시켰다.

익산으로 복귀 계약을 체결한 업체들은 각사 연평균 매출액이 200억원에 달하는 우량 기업들로 이번 유턴으로 인해 전북도 내에 3000여개의 새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이들 기업에게 전북도와 익산시는 부지매입비 40%와 설비투자비 10%를 지원하고 연구·개발센터 등 공동기반시설을 구축을 약속했으며 도내 보석관련 대학을 활용해 연간 400명의 맞춤형 인력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받은 부산광역시는 지역내 해양바이오산업을 육성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부산시는 해양바이오산업 전용단지 구축은 물론 기술개발, 인력양성, 마케팅·수출지원 등 전방위적 기업지원 서비스를 구축해 지역내 해양바이오 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국내외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각급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노력은 기업에 투자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한국 경제가 대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발표대회에는 정재훈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이 시상자로 참석한 것을 비롯해 이한수 전라북도 익산시 시장 등 수상기관 대표 및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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