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황보란, 2011년 백승하, 올해 일반행정분야 송영조씨 합격…“15명 고시반 운영에 놀랄 성과”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금강대(총장 정병조)가 2년 연속으로 행정고시합격자를 배출했다. 2006년 행정학과를 설치한 뒤 3번째 합격자다.
금강대는 재학생 송영조(행정학과 4학년)씨가 올해 5급 행정직(행정고시) 공무원 공개채용 일반행정분야에 최종합격했다고 28일 밝혔다.
2003년 개교한 금강대는 2008년 황보란씨가 첫 고시합격을 했고 지난해 백승하씨가 두 번째로 합격했다.
금강대는 다른 대학들이 수 백명의 고시반을 운영하는 것과 달리 한해 신입생이 9개과 165명 뿐이다. 고시반도 15명 정도의 인원을 운영하는 것에 비하면 놀랄만한 성과라는 게 금강대 설명이다.
올 행정고시 5급 공채시험엔 267명 선발에 9738명이 응시해 평균경쟁률 36.5 대 1을 나타냈다.
직렬별 합격자 수는 ▲일반행정 전국 118명 ▲일반행정 지역(옛 지방고시) 30명 ▲재경 77명 ▲국제통상 20명 ▲법무행정 9명 ▲교육행정 5명 ▲사회복지 2명 ▲보호·검찰사무 4명 ▲출입국관리 2명 등이다.
송영조씨는 “부모님은 물론이고 함께 공부했던 학우들, 아낌없는 지원과 가르침을 주신 금강대와 교수님께 감사 드린다”며 “국방·안보분야에서 국가와 사회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훌륭한 공직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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