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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朴 승기잡아"…권영길 "文에 표심결집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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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朴 승기잡아"…권영길 "文에 표심결집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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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12월 19일 대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경남지사 보궐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와 야권단일후보인 권영길 무소속 후보는 27일 지사선거와 대선의 판세분석을 놓고 갑론을박했다.


이날 CBS라디오에 나온 홍준표 후보는 "지금은 부산경남(PK)민심이 호전되고 있고 또 야권단일화의 위력이 없다"며 "박근혜 후보가 모든 것을 버리고 '올인'을 하고 있는 반면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지역구 국회의원도 유지한 채 어떻게 보면 패배 후의 자리보전을 위해서 이미 돌아갈 자리를 마련해 놨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측면에서 볼 때는 우리 박근혜 후보가 승기를 잡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안철수 전 후보의 사퇴와 관련해서는 "국민적 감동도 없었고 또 후보단일화라는 것이 지난 9월부터 이미 여론에 반영이 돼 있어 후보단일화의 위력도 없을 것"이라며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되는 것도 예상대로 나타났기 때문에 이것은 큰 파열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안 후보 스타일로 보면 적극적으로 지역유세, 큰 위력이 없다는 게 판단이 되면 간접적으로 도우는 방법을 취할 것"이라며 "지원유세에 나선다고 해도 이미 단일화 과정에서 안 후보가 권력욕을 보여줬기 때문에 큰 효과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영길 후보는 "야권단일후보로 결정되면서 홍준표 대 권영길의 구도가 구축이 됐다"며 "도지사 선거를 통해서 경남의 표심도 급격하게 요동치고 있어 (대선과 경남지사선거)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바탕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안 전 후보 지지층이 박근혜 후보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안철수 단일화에 실망한 그런 분도 있겠지만 곧 문재인 후보로 모든 표심이 결집이 되고 마침내 정권 교체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후보는 경남지역 판세와 관련 "노무현 대통령 때 하던 것이 28% 정도인데 이미 초반전에 35%에서 40%를 넘어서고 있다" 며 "박근혜 후보에게 찍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이 이미 40%를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초반전에 정치전문가들의 계산에 따르면 40%에 이르면 정권 교체가 이루어진다고 말했는데 지금 40%를 넘어서고 있으니까 이번에 정권교체는 확실하게 이루어질 바탕을 경남도가 마련하고 있다"며 "경남의 민심이 이미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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