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의 국가부채가 지난 23일로 16조3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로써 국가부채 한도(16조3900억 달러)를 목전에 두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재부무 통계에 따르면, 23일 현재 미국의 총 국가부채는 16조3074억8894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은 평일에 하루평균 30억 달러의 빚을 내고 있는 만큼 12월 말 이전에 16조3900억 달러인 부채한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CNS뉴스닷컴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휴일 전인 21일 미국의 국가부채는 16조2831억6189만 달러였다.
재무부는 22일 추수감사절날은 차입하지 않고 하루 쉰 다음 금요일 차입해 국가부채 규모가 16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순차입금 규모는 243억2704만 달러로 미국 1억1491만6000가구당 211.69달러 꼴이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009년 1월20일 취임할 당시 국가부채는 10조6268억7704만 달러였으나 이후 5조6806억 달러가 증가했다. 이로써 가구당 4만9432.73달러씩 빚이 늘어났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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