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세 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아레나에서 열린 2012-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구자철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 동안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마다 전담 키커로 나서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앞서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두 경기 연속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5분 터진 사스차 뮐더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종료 직전 5분을 버티지 못했다. 후반 40분 상대 파트릭 헤르만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로써 지난달 6일 베르더 브레멘전 3-1 승리 이후 6경기 연속(2무4패) 승수를 쌓지 못했다.
승점 1점을 보탠 아우크스부르크는 1승4무8패(승점 7점)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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