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2012년 하반기 최대 아파트 분양 이슈인 동탄 2기신도시 합동분양 청약 접수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 가운데 동탄 1기신도시와 길 하나를 두고 들어서는 '신동탄 SK뷰파크'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SK건설이 경기 화성 반월동에 공급하는 '신동탄 SK뷰파크'는 지난 23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3일 만에 2만명 이상 찾으면서 실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는 27일 시작되는 청약 접수에서도 동탄 2기신도시의 분양 훈풍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신동탄 SK뷰파크'는 지하 1층, 지상 15~25층 25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59m² 349가구 ▲84m² 1214가구 ▲101m² 306가구 ▲115m² 98가구 등 전체 1967가구로 구성됐다.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84㎡ 이하 중소형이 80%(1563가구)에 달한다.
◆3.3㎡당 888만원 놀라운 분양가에 입지까지 = '신동탄 SK뷰파크'는 최근 분양한 수도권 아파트 단지 중 가장 저렴한 3.3㎡당 평균 888만원이라는 분양가를 책정했다. 건설사들이 최근 경쟁적으로 분양가를 인하하고 있지만 3.3㎡당 888만원은 파격적이라는 평가다.
인근 동탄 1기신도시의 매매가(3.3m²당 평균 1050~1200만원대)와 동탄 2기신도시 분양가(3.3m²당 평균 1040~1100만원대)보다 3.3m²당 평균 150만원 이상 낮은 금액이다.
길 하나만 건너면 동탄 1기신도시여서 이미 자리잡은 신도시의 편의시설 등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 수원 영통지구와도 가깝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도보로 출퇴근 할 만큼 가까워 임대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얼마 전 인근에 한림대학교 병원이 개원해 생활 여건이 더욱 개선됐다.
◆ 대규모 커뮤니티센터와 여성의 손길이 닿은 인테리어 = '신동탄 SK뷰파크'는 단지 중앙에는 연면적 5000m²의 대규모 커뮤니티 센터가 조성된다. 여기에는 자연채광 수영장과 어린이전용 운동기구를 갖춘 피트니스센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스터디룸·방음레슨실 등 복층으로 구성된 도서관과 영어 교육시설까지 입주가 확정된 상태여서 자녀교육에 특화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특히 단지 내에는 최대 140여명의 어린이들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시립어린이집이 설립된다. 단지 입주민 자녀 비율을 60% 정도로 유지할 계획이다.
SK건설은 '신동탄 SK뷰파크'에서 더욱 새로운 평면을 선보였다. 전체 1967가구 중 1214가구를 차지하는 전용 84m²는 평면을 7개로 세분화했다. 주택형에 따라 최대 49m²의 서비스면적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 공간은 공부방, 가족실, 드레스룸, 주부들이 활용할 수 있는 맘스데스크 등 고객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종헌 신동탄 SK뷰파크 분양소장은 "최근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저렴한 분양가여서 만족도가 높다"면서 "동탄신도시, 병점, 수원 남부권 등에서 찾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sk건설의 신평면이 자랑하는 알파룸에 대한 관심 역시 매우 높다"면서 "청약 접수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동탄 SK뷰파크'는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2순위, 29일 3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12월5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10~12일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15년 3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사업장 인근인 경기 화성시 반월동 643번지 일원에 마련돼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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