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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연비왕]"엔진브레이크 썼더니 연비왕 됐네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비결이요? 엔진브레이크를 쓴 게 주효한 거 같습니다."


24일 열린 '2012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에서 고연비 부문(9조)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지원(42)씨는 수상의 비결을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한 이 씨는 올해 처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이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하남IC 인근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를 출발해 충북 충주IC를 돌아오는 200km 구간을 단 5.258ℓ의 연료로 완주했다. 공인연비보다 173.686% 향상된 결과로 대회에서 기록한 연비는 38.037km/ℓ다.


폭스바겐 골프 블루모션을 운전한 이 씨는 "평소 운전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닌데 수상을 하게 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에는 내리막길에서 중립으로 주행하는 방식을 썼는데 수상은 하지 못했다"며 "엔진브레이크를 쓰는 게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씨는 "아시아경제 연비왕에 참여해 보람 있는 하루였다"며 "내년에도 참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시아경제신문이 주관하고 지식경제부·환경부·교통안전공단·한국도로공사 등이 후원한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는 지난해보다 1개팀이 늘어난 68개팀(국산차 52팀, 수입차 8팀, 고연비부문 8팀)과 기업 3개팀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하이브리드차·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에코드라이브 운동을 범국민적 프로젝트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됐다.




박민규 기자 yush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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