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
1만㎡ 캠핑장…무안갯벌 오감으로 체험
전남 무안군 갯벌센터에 조성된 오토캠핑장 ‘카라반 파크’가 문을 열었다.
이로써 천혜의 자연 신비를 간직한 무안갯벌도립공원 일대를 찾는 생태관광객들은 갯벌, 염전체험 등을 즐기고 해송이 숨 쉬는 자연 속에서 숙박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무안군이 조성한 이 캠핑장은 1만㎡ 대지에 42㎢의 드넓은 무안갯벌과 오감으로 느끼는 체험·교육·전시 공간인 생태갯벌센터에 있어 다른 지역 캠핑장보다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무안갯벌은 전국 최초로 갯벌습지보호지역과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데 이어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바 있다.
전시관과 함께 생태공원, 샤워·화장실, 갯벌탐방로, 조류탐조대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생태 탐조시설도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휴식처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무안갯벌 오토캠핑장은 숙박용 캠핑트레일러 4인용 5대, 6인용 5대, 오토캠핑장 3곳이 마련됐다.
캠핑트레일러는 침대, 샤워·화장실, 주방 등 편의시설은 물론 TV, 냉장고,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에어컨, 히터 등 가전제품도 두루 갖췄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개장식에서 “끝없이 펼쳐진 드넓은 갯벌과 낙조에 물든 금빛 해변, 해송림 그리고 염전체험과 사계절 다채롭게 펼쳐지는 무안갯벌의 자연생태를 만나 특별체험을 즐길 수 있는 전국 제1호 갯벌캠핑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갯벌 캠핑장은 갯벌센터 홈페이지 http//getbol.muan.go.kr를 통해 다양한 정보제공과 함께 온라인 예약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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