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이영규 기자】광명시가 가학광산동굴 테마파크 조성사업 시책추진보전금 10억 원을 추가로 경기도로부터 지원받았다.
이번 지원은 양기대 광명시장이 지난달 15일 광명소방서 신청사 준공 기념식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지원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가학광산동굴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지금까지 총 65억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광명시는 이번에 지원받은 10억 원을 이용해 가학광산동굴 진입로 430m 구간을 8m 도로로 확장한다. 그동안 가학광산동굴은 방문객이 꾸준히 늘면서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진입로가 4~5m에 불과해 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광명시는 앞서 ▲가학광산동굴 주변 정리 및 내부 안전시설공사비 10억 원 ▲정밀안전 진단 및 측량비 10억 원 ▲소하동~가학광산동굴 자전거도로 개설비 20억 원 등 총 40억 원의 경기도 시책추진보전금을 지원받았다. 또 ▲시민운동장 인조잔디교체 5억 ▲근린공원 쌈지공원 조성 10억 원 ▲안양천 자전거도로 공사 5억 원 ▲광명전통시장 CCTV설치 5억 원 등도 이미 지원이 결정됐다.
광명시는 지난 3월 20일 경기도 및 경기관광공사와 가학광산동굴을 세계적인 문화관광테마파크로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가학광산동굴 개발사업이 원할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지난 5월 27일에는 가학광산동굴 개발 사업이 경기도 투자 유치 중점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광명시 가학광산 동굴은 지난해 광명시가 본격 개발을 시작하면서 '도심 옆 동굴 관광지' 개발로 주목받은 곳이다. KTX 광명역에서 5분 거리, 서울 여의도나 인천국제공항에서 30분 정도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좋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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