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보컬 나인이 겨울 단독콘서트 '렛 미 킵 디스 메모리(Let me keep this Memory)'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나인은 오는 25일 서울 CTS아트홀과 내달 23일 부산 다누림센터에서 올해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공연 시작 전 듣고 싶은 말, 하고 싶은 얘기, 듣고 싶은 노래 등과 함께 자신의 주소를 적어서 사연함에 넣으면 나인이 직접 공연 중 이를 추첨할 예정이다. 아울러 나인이 직접 수기로 적은 편지를 팬들의 집 주소로 보내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나인은 "메일이나 문자로 요즘엔 사라져버린 아날로그 감성을 선물하고 싶다"며 "예쁜 색깔의 편지지가 편지함 속에 있을 때의 반가움을 선물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장에서는 솔로앨범의 수록곡 '가위손', '연인들', '나쁜 자유' 세곡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 새로 제작한 CD를 판매할 예정. 500장 한정 제작한 이 앨범은 시중에서는 판매되지 않을 계획이라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나인은 MBC라디오 '푸른밤 정엽입니다'와 국군방송 '그대의 프렌즈 FM, 정준일입니다'에 고정출연 중이며 막바지 공연준비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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