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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앞두고 멈칫" 코스피 약보합..삼성電 '또 최고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주말을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코스피 주요 투자주체들이 관망세를 나타내면서 상승 출발했던 지수는 하락 전환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고 그간 주춤하던 자동차주들도 시세를 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50포인트(0.13%) 내린 1897.0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308억원 '팔자'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억원, 253억원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강한 '사자' 드라이브로 지수 상승의 선봉에 섰던 기관의 매수세가 주춤하면서 지수 역시 탄력을 잃은 모습이다. 투신, 보험, 연기금, 사모펀드 등이 '사자'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그 폭은 100억원 내외로 미미한 상황이다. 프로그램으로는 377억원어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의약품,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이 1%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간 부진했던 운송장비 업종을 비롯해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운수창고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희비가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이어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며 장 중 142만9000원까지 올랐다가 현재 오름폭을 줄여 141만9000원(0.07%)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2.38%), 현대모비스(1.33%), 기아차(2.15%) 등 자동차주들을 포함, 포스코, LG화학 등 시총 톱6는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KB금융, LG디스플레이 등은 1% 내외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73종목이 오름세를, 456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102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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