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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4Q 이익전망 상향..주가하락 리스크↓"<삼성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증권은 2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4·4분기 영업이익을 930억원에서 13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며, 이로 인해 시장 기대치의 하단이 올라가 주가 하락 리스크가 줄어들게 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은 유지했다.


황민성 애널리스트는 "이번달 하순으로 접어들며 D램과 낸드플래시의 가격이 소폭 하락하는 경우도 있으나, 가격 하락세가 안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은 더욱 분명해졌다"며 "올해 3분기까지 이뤄졌던 가격 급락세가 연말과 내년 초의 비수기에 다시 되풀이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근거로는 ▲설비투자의 감소와 공급의 조절 등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 ▲업계의 신규공정 전환 진행이 느린 점이 비수기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고 있다는 점 ▲생산자는 여전히 가격을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황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현재 1550억원선인데 이는 삼성증권의 예상치보다 높다"며 "보수적으로 봤던 삼성증권의 기대치가 올라갔다는 점은 주가의 하락 리스크가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투자가 줄고 공급 조절이 이어지며 가격이 안정되는 가운데 향후 기대되는 윈도우 8로의 PC와 늘어나는 태블릿PC·스마트폰 물량에 대한 모바일 제품의 증가는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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