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브라질 정부의 고속철도 건설사업 입찰 시기가 내년 5월 말에서 7~8월로 몇 개월 더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브라질에 따르면 교통부 산하 인프라 전담 기구 기획물류공사(EPL)가 다음주 26일 발표하는 고속철도 사업계획서에서 입찰 날짜가 내년 5월29일에서 7~8월로 늦춰질 전망이다. 완공 시점 역시 2014년에서 2020년으로 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업비 역시 종전 332억헤알(17조2660억원)에서 350억헤알(18조2000억원)으로 18억헤알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철도 사업 발주처인 브라질 육상교통청(ANTT)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오는 26일 입찰 공고 형식으로 발표한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