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배우 이장우가 넉살 왕자란 별명을 얻게 생겼다.
21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 출연한 이장우는 혼자 김장준비를 하는 엄마 김혜옥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달려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오자룡(이장우 분)은 취업 시험을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김장으로 고생하는 엄마 성실(김혜옥 분)을 위해 도우미를 자청했다. 성실은 아들의 공부를 위해 한사코 만류했지만 자룡 역시 막무가내였다. 그는 엄마에게 “요즘 남자들도 이런 일을 해야 한다”며 넉살을 피웠다.
자룡은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했다. 내가 엄마 김치 담그는 것만 10년 이상을 봤다”며 김장을 도왔다.
한편 모자의 김장하는 모습을 본 아빠 오만수(한진희 분)와 동생 재룡(류담 분)은 밥상을 차린 뒤 김장 김치로 밥을 먹기 시작하며 웃음 꽃을 피웠다. 이 모습에 금순(김영옥 분)만 가족들이 자신을 빼고 즐거워한다며 질투했지만 곧 이어 가족들과 함께 웃음 꽃에 동참했다.
한편 이날 오자룡은 나공주(오연서 분)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묘한 분위기를 연출해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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