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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 착공, 4년이래 최고..건축허가는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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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미국의 신규주택 착공이 4년 3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선행지표인 건축허가 건수가 줄긴 했지만, 부동산 경기 회복세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 10월 신규 주택착공 건수가 전월대비 3.6% 증가한 89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9월 86만3000건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고, 지난 2008년 7월 이후 무려 4년 3개월만에 최대치였다.

전체 주택시장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는 단일가구 주택 착공이 0.2% 감소하며 59만4000건을 기록했고, 콘도와 타운하우스 등 다세대 주택 착공은 11.9% 급증해 30만건을 기록했다. 다세대가구의 도입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반면 주택착공의 선행지표 격인 건축허가 건수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건축허가 건수 역시 86만6000건으로 9월 수치인 89만건보다 낮았다. 전월대비 0.2% 줄었다. 앞서 9월에 건축허가 건수는 4년 여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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