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전남장애인총연합회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전남장애인총연합회 소속 회원 100여명은 20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의 20만 장애인들은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펼쳐갈 적임자로 문 후보를 지지한다”며 “문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이 지난 5년간 대기업과 부자들에 대한 세금 감면과 4대강사업을 추진하면서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약자를 위한 복지정책은 한없이 후퇴됐다”며 “이번 대선을 통해 새누리당 정권을 종식시켜 대기업과 부자들만이 아닌 장애인과 서민이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문 후보는 지난 4일 대통령이 되면 첫번째로 장애인들의 숙원인 장애인등급제 폐지와 장애인 활동보조 지원, 장애인 연금 확대를 약속했다”면서 “이에 우리는 문 후보의 약속과 ‘사람이 먼저다’는 구호 속에서 희망을 얻었고 차별없는 세상을 실현할 적임자도 문 후보라고 판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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