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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서 사우나 가스누출 추정 사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9초

[아시아경제 노상래]
전남 목포시에서 대형 사우나 보일러실 배기가스 누출로 보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4분 목포시 상동 모 사우나 여탕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 이용객 이모(46·여)씨 등 40명이 119에 의해 목포 지역 4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우나는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찜질방과 사우나 시설이 함께 있으며 2층 여탕과 3층 여자탈의실, 찜질방 등에서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산화탄소 수치가 높게 측정된 점과 지하 보일러실에서 발생한 배기가스가 2층 여탕으로 스며 든 것 같다는 사우나 업주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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