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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KB국민은행이 내년도 프로 2부리그에 참가하는 안양프로축구단(이하 안양FC)의 후원사로 나선다. 기존 내셔널리그 고양KB 국민은행 축구단은 해체 뒤 안양FC로 흡수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이헌 KB국민은행 축구단장은 19일 안양시청에서 안양FC 출범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향후 3년간 안양FC에 33억 원을 후원한다. 이우형 감독 이하 KB국민은행 축구 선수단은 해체된다. 안양FC는 이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려 내년도 2부 리그에 참가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사무국 설립과 선수단 구성 등을 마치고 내년 1월 안양FC 창단식을 열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0년 만에 안양 지역 프로축구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게 됐다"라며 "안양FC가 3년 내에 1부 리그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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